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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이고 예산 친화적인 '결혼식' 만들기 
2019-05-24 10:40:24
이다래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예산 친화적인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사진=ⓒ123RF)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다래 기자] 예산 친화적이고 즐거운 결혼식을 만들 방법이 공개돼 예비 부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혼식은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사 가운데 하나다. 두 사람이 서로 하나가 되어 헌신하고 희생하겠다는 약속을 청중 앞에서 약속하는 의식이다. 

일부 사람들은 결혼이라는 의미보다 결혼식 자체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기도 한다. 실제로 이러한 가치관은 결혼식에 지출하는 비용에서 잘 나타나는데, 소득 증가와 더불어 나날이 부풀어가는 결혼식 비용이 그 예가 된다. 

몇 년 전보다 훨씬 더 늘어난 결혼식 예산에, 심지어 일부 커플들은 결혼을 미루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현상에 반기를 들고 작고 아담한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도 많다. 

결혼이라는 의미를 제대로 새기고 평온하면서도 우아한 그리고 시끄럽지 않은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은 전통적이면서도 화려한 결혼식을 꿈꾼다. 최대한 저렴하게 결혼식을 치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웨딩 플래너를 고용하지 않고 직접 커플이 결혼식을 설계하거나 혹은 가족이 친구의 도움으로 얼마든지 결혼식 예산을 축소할 수 있다.

예산 친화적인 결혼식 준비하기

예산 추적 목록 작성

결혼식 예산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엑셀이나 기타 문서를 활용해 결혼식에 들어갈 모든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두면 좋다. 각 항목에 대해 지출하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실제로 중요한 작업이다. 

예산이 초과하는 항목과 기타 예산 할당이 필요한 항목이 어디인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웨딩드레스는 대여

모든 신부는 자신만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꿈꾼다. 그만큼 결혼식 비용에 드레스가 차지하는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비싼 브랜드나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구입하면 만족감은 생길 수 있지만, 결혼식 이후에는 입을 기회가 없다는 사실이 바로 핵심이다. 

사지 말고 대여를 통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드레스를 입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임대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는데, 특히 대여하는 경우 가격이 내려가 얼마든지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다. 

신부 들러리들 역시 더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값비싼 드레스는 대여하고 각종 불필요한 항목들을 과감히 없애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사진=ⓒ123RF)

불필요한 추가 항목 제거

요즈음은 SNS로도 청첩장을 뿌리는 등 이전보다 더 실용적인 방법이 많이 채택되고 있다. 이에 구식 방법의 초대장을 만들거나 결혼식에서의 추가적인 프로그램 등 불필요한 항목은 과감히 없애는 것이 좋다. 

피로연에서도 값비싼 음료 대신 실용적이고 저렴한 음료를 선택하도록 하고, 냅킨이나 포크 등 사소한 품목에서도 좀 더 가격을 아껴 예산 친화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가능한 일회용 비품을 줄이면 환경에도 이롭다.

꽃도 줄여라

꽃은 결혼식장을 가득 메우면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일종의 데코레이션 기능이 강하다. 이에 신부의 부케 등 꼭 필요한 항목이 아니라면 거대한 꽃다발이나 각종 꽃으로 장식하는 인테리어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생화 대신 조화를 사용해 가격을 줄여도 좋고, 꽃이 아닌 열매나 기타 꽃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아이템을 활용해 독창력을 발휘하는 것도 좋다.

중고품 재활용

결혼식에 사용되는 많은 비품은 결국 결혼식 후에는 쓰레기장으로 옮겨지기 마련이다. 가령 장식이나 촛대, 심지어 샹들리에까지 그 범위는 다양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새것을 구매하는 것보다 중고품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더 실용적이다. 

결혼용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중고용품점에서 결혼에 필요한 여러 비품과 장식들을 구입하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여기서 아낀 비용으로 다른 더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은 대안이다.

손님 규모 제한

결혼식은 성대하고 품위 있는 행사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일생일대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에 수많은 사람을 초대해 자신의 결혼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그러나 손님들의 수가 많아질수록 결혼식 비용도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별로 친하거나 자주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결혼식에 초대하면 자신의 고객 수는 늘겠지만, 그뿐이다. 결혼식이 끝난 후 날아오는 청구서에 지출 비용만 더 높아질 뿐이다. 

결혼식은 사실 많은 고객이 필요 없다. 두 사람의 결혼 서약과 헌신이 담긴 약속을 공개적으로 공표하는 의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자신과 친하고 자주 얼굴을 보는 가까운 동료나 친구, 가족들만 초대하는 것이 정석이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아주 가까운 사람들만 모인 장소에서, 자신의 인생을 함께할 배우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진정한 결혼식의 가치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