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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핵 : 웰니스(EASY Wellness)
생과일 및 잎채소 섭취, 정신 건강에도 유익
2019-05-27 15:28:32
이다래
▲연구 결과 생과일과 채소 섭취로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사진=ⓒ셔터스톡)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다래 기자] 건강한 삶 유지 필수 조건 중 하나는 건강한 식생활이다. 권장 식단을 따르고 올바른 운동량을 확보해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말보다 실천이 어려운 법이지만, 건강한 생활 방식을 따르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도모에도 도움이 된다. 헬스 웹사이트는 '심리학 프론티어 저널(Journal Frontiers in Psychology)'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생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가 발병할 위험이 낮다고 보도했다.

생과일과 채소 섭취는 건강에 이롭다

미국과 뉴질랜드에서는 18~25세 사이 젊은 성인 4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헬스보도에 따르면 이 연령대를 선택한 것은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이 적고 여러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해당 연구에서는 참가자에게 과일과 채소의 대략적인 섭취량과 종류 및 조리 상태에 대한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또한 우울증과 불안 등의 정신 건강 질환 여부를 검사했다.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만큼 전반적인 식이 상태와 운동, 체질량지수(BMI), 사회 경제적 지위 등 참가자의 생활 방식에 관련된 다른 변수 또한 고려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과일과 채소 섭취와 정신 건강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 관계가 있다. 생과일과 채소를 소비할수록 정신 건강 문제 발생 확률이 낮았고, 기분이나 삶의 만족도 등 전반적인 심리 상태가 개선됐다.

한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리하거나 통조림, 가공한 과일과 채소 섭취는 기분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나 다른 정신 건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인디펜던트는 "생과일과 채소는 가공한 것에 비해 미량 영양소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정신 건강 상태 증진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조리 과정을 거친 과일과 채소나 통조림 등에는 영양분이 낮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덜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연구가 생과일 및 채소가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으나, 연구진은 조리 과정에서 야기되는 영양소의 파괴가 차이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연구진은 헬스지 보도를 통해 "생과일과 채소에는 가공품에 비해 미량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건강 증진과 강한 연관성을 보인다"며 "비타민C나 카로티노이드 등의 영양 성분 또한 정신 건강과 연관이 있으며, 조리 과정을 통해 이러한 영양소가 파괴되면서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진다"고 주장했다.

인디펜던트가 밝히는 건강에 유익한 생과일과 채소로는 당근, 바나나, 짙은색 잎채소, 자몽, 상추, 감귤류, 신선한 베리류, 오이, 키위 등이 있다.

한편 인디펜던트가 밝히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셀러리, 양배추, 토마토, 버섯, 적양파 등의 생채소는 정신 건강 중에서도 기분 향상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

 

잎채소 섭취, 노년층의 뚜렷한 인지력 유지 및 인지 감퇴 속도 저하 연관있어

시카고 러시의과대학 전문 연구진이 진행한 다른 연구에 따르면 녹색 잎채소를 매일 섭취한 사람은 정신을 뚜렷하게 유지하고 인지 능력 감퇴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을 보였다.

러시의 기억 및 노화 프로젝트에서는 치매 기록이 없는 900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일련의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한 기억력 테스트 외에도 식습관 및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조사했다.

해당 실험 연구진은 참가자를 잎채소를 소량 섭취에서 일절 배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섭취하는 5개 그룹으로 나눴다. 미국공영라디오의 보도에 따르면 가장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잎채소를 1.3인분까지 먹었으며, 제일 낮은 그룹은 아주 약간만 섭취하거나 일절 섭취하지 않았다.

5년간의 추적 조사 결과 연구진은 녹색 잎채소를 하루에 1.3인분 섭취한 참가자의 경우 인지 감퇴 과정의 속도가 느려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짙은색 잎채소를 섭취한 노인의 경우 인지 및 기억력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확연히 적었다.

인지 능력 감소 위험이 줄어드는 것 외에도 비타민E와 비타민K, 루테인, 베타카로틴, 엽산 등을 풍성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이들은 치매와 치태 생성, 지방 축적, 기타 신경 퇴행성 및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성을 낮춰서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따라서 실천하기 쉽지 않다 하더라도 건강한 식습관은 건강한 노화의 열쇠 중 하나임을 명심해야 한다.

▲짙은색 잎채소는 염증 발생 위험을 낮춰 준다(사진=ⓒ셔터스톡)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