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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에게 더 위험한 알코올 중독과 약물남용
2019-05-27 15:27:17
이현규
▲약물 및 알코올 남용은 노년층의 건강 위험을 악화한다(출처=셔터스톡)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현규 기자] 노년층을 중심으로 약물남용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미국 알코올 및 관련 증상 역학 조사(NESARC)의 미국 알코올 중독 및 남용 인구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표본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5명 중 1명이 알코올 중독 또는 약물남용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일 많이 소비하는 물품은 담배와 술이다.

약물남용이 고령자 건강에 해로운 이유

알코올 및 약물남용은 처방약과의 상호 작용, 연령에 의한 낙상 등의 부상 위험 증가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불면증, 통증, 불안 치료 등에 사용되는 벤조다이아제핀은 중독성이 높아서 노약자에게 처방하기에 제일 위험한 약물 중 하나다.

고령층의 약물남용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알코올 중독 및 약물남용 서비스국의 설명에 따르면, 65세가 되기 전까지 수년간 약물남용을 계속해 온 생존자군, 그리고 후기에 약물 복용을 시작해 중독되는 후기 발병군이 있다.

 

노인 약물 중독의 원인

노년층이 약물 중독에 빠지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삶을 크게 변화시키는 사건이나 건강 문제가 발생하면 정서적으로 충격을 받으며 약물 복용을 시작하게 되기도 한다. 약물 사용 장애와 이에 수반하는 행동 및 정신건강 장애를 앓는 사람을 위한 웹 안내 가이드 중독 센터(Addiction Center)의 설명에 따르면, 가족 구성원이나 배우자, 친구, 반려동물의 사망이나 은퇴, 재정 문제 발생 및 소득 상실, 수면 문제, 가족 간의 갈등, 양로원 입소나 이전,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건망증이나 우울증 등 신체 및 정신 건강 쇠약 등도 원인이 된다.

▲노인 약물남용의 증상 중 하나로 우울증이 있다(출처=셔터스톡)

노년층 약물남용의 징후를 탐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증상에 주목하자. 건망증, 과민함, 우울증 또는 우울감, 수면습관 변화, 원인 불명의 타박상, 식습관 변화, 목욕이나 청결 유지 거부, 자주 혼자 있고 싶어 함, 일상생활에 대한 관심 감소, 친지와의 연락 두절 등이다. 중독 현상을 확인하면 노인 약물 중독 관련 경험이 있는 치료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알코올 및 약물남용 패턴과 계기

소비 패턴은 약물이나 알코올 복용의 빈도뿐만 아니라 지난 12개월 또는 평생에 걸쳐 소비한 양을 나타낸다. 실험적 사용, 흥미적 사용, 상황별 사용, 집중적 사용, 종속적인 사용 등으로 보류할 수 있다.

명절 연휴 또한 약물 남용자에게 위험한 시간이 될 수 있다. 하룻밤에도 여러 모임이 열릴 수 있고, 친구와 가족이 모이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통제력을 잃고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톰 해밀턴 약물남용 치료 시설 오브라이언하우스 이사는 알코올 중독 환자의 문제가 내면적이라는 부분이 취약점이라고 지적한다. 연휴 기간 좋거나 나쁜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약물남용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사회적인 분위기도 문제를 야기한다.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를 위해 주변 사람이 음주를 권하기도 한다. 해밀턴은 자신이 모임 주최자일 경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잔을 잡고 있되 마시지는 않는 식으로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약물 중독자에게는 이러한 시도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럴 경우 특히 가족이나 친지 등에게 약물 중독 문제를 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옆에 중독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자극을 막기 위해 본인도 함께 약물이나 알코올 복용을 자제하려고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밀턴은 약물 및 알코올 중독은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타인이 복용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자리를 뜨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휴일에 술에 취해 있지 않으려면 술을 마시지 말고 모임에서 일찍 벗어나거나 사전에 잠깐만 머물다 가겠다고 말하자. 술을 마시지 않는 지인과 함께 다니는 것도 좋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