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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노벨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2019-05-27 15:16:28
이지나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지나 기자]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연설과 블로그를 통해 탈레반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파키스탄 여성이다(사진=ⓒ플리커)

 

파키스탄 출신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감동적인 행적이 알려지며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말랄라 재단'을 만들어 여성의 교육·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가 지도자들을 만나 여성 교육에 대한 지원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 파키스탄 출신의 소녀는 가족에 대한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그러나, 말랄라는 여전히 세상에 무시 받는 합당한 권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

말랄라는 1997년 파키스탄의 밍고라(Mingora)에서 태어났다. 말랄라가 사는 곳에서 보통 딸을 아들 같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말랄라의 아버지는 말랄라에게 아들과 같은 대우를 해줬다.

말랄라는 학교에 갔지만 2008년 탈레반이 침공하여 스왓 밸리(Swat Valley)에 있는 마을을 통치하면서 반 친구들과 작별을 고했다. 많은 것이 변해서, 소녀들은 학교에 가는 것이 금지됐다. 

그러나 말랄라는 여성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기로 했고 당국의 타겟이 됐다. 2008년 말랄라는 파키스탄의 페샤와르(Peshawar)에서 '어떻게 감히 탈레반이 나의 기본적인 교육권을 빼앗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했다. 

지난 2009년에는 여성 교육에 대한 탈레반의 위협에 대한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녀는 '굴 마카이(Gul Makai)'라는 필명을 사용했지만, 그해 12월에 실명을 밝혔다. 

말랄라는 소녀의 교육권에 대한 연설을 계속하여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 때문에 그녀는 2011년 국제아동 평화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에 파키스탄의 전국 청소년 평화상을 받았다.
 

 

그녀와 가족은 탈레반으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받았다. 그들은 두려웠지만, 탈레반이 아이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말랄라는 반체제 운동가였던 아버지의 안전에 대해 점점 더 걱정하게 됐다.

지난 2012년 그녀와 친구가 학교에서 귀가하려는 순간, 복면을 쓴 총잡이가 버스에 올라타 말랄라가 누구냐고 물었다. 다른 승객들이 그녀를 쳐다봤기 때문에 신원이 확인됐다. 

총잡이는 그녀의 왼쪽 머리에 총을 쐈고, 그녀는 위독한 상태가 됐다. 그녀는 페샤와르에 있는 군 병원으로 이송됐고, 두개골 일부를 제거해서 뇌 팽창을 치료하도록 했다. 

그녀는 10일 후에 의식을 되찾았으며 영국 버밍엄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그녀에게 그 모든 이야기를 알려주었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말랄라는 여러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뇌 손상은 겪지 않았다. 그녀는 재활 후에 영국에서 그녀의 가족과 함께 새롭고 조용한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소녀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것을 선택했다. 

말랄라는 아버지의 지원으로 함께 소녀들이 꿈을 이루는 것을 돕는 단체인 말랄라 펀드를 설립했다. 그녀는 2014년 12월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역대 최연소 수상자였다.

▲말랄라는 소녀들이 꿈을 이루는 것을 돕기 위해 말랄라 기금을 설립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그녀는 또한 지난 2013년 유럽 의회로부터 사하로프(Sakharov)상을 받았다. 안토니오 구테레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에 의해 2017년 유엔 평화 메신저로 임명되기도 했다. 유엔에 의해 수여되는 가장 높은 영예였다. 

작년 그녀는 총격 사건을 경험한 이후 처음으로 파키스탄에 귀국했다. 그녀는 샤히드 카칸 압바시(Shahid Khaqan Abbasi) 총리를 만났으며 연설을 했다. 그녀는 스왓 계곡을 방문했고 말랄라 기금이 지원하는 여학교를 설립했다.

말랄라는 계속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그녀는 소녀들을 위한 안전하고 질 높은 무료 교육을 위해 싸워왔다. 그녀는 성차별, 가난, 폭력으로 고통받는 소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말랄라 펀드는 그녀의 아버지와 같은 개발 도상국의 교육자를 굴마카이(Gulmakai) 네트워크를 통해 모집한다. 또한, 소녀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교육을 받게 하려고 국가 지도자들로부터 약속을 받아 내고 있다. 

그녀는 또한 지난 2015년 18번째 생일에 레바논에 학교를 열었다. 이 학교는 14세부터 18세까지의 시리아 출신의 200명의 난민 소녀에게 개방됐다. 그녀는 "내가 어른이 된 첫 번째 날에 세계 어린이를 대표하여 총알 대신에 책에 투자하라고 지도자들에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말랄라 펀드의 웹 사이트에 다음과 같은 글도 썼다. 놀라운 사실은 세계 지도자들이 전 세계의 초등교육과 중등 교육에 충분한 자금을 댈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군사 예산 같은 다른 것들에 돈을 쓰고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 세계가 단지 8일 동안만 군에 돈을 쓰는 것을 중단한다면, 지구상의 모든 아이에게 12년 동안 무료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390억 달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