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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사회적 유대감 형성…심장병 예방에 탁월
2019-05-27 13:49:12
최다은
▲좋은 우정을 쌓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사진=ⓒ123RF)

[이지 라이프 투데이=최다은 기자] 사회적 유대감 형성이 심장병 예방 등 신체기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를 불문하고 우정을 쌓아가고 유지하는 일은 평생 해야 하는 일과 같다. 사람들이 친구를 선택하는 데는 갖가지 이유가 있지만 모든 친구는 소속감과 수용의 감정을 주는 존재다. 또 좋은 우정을 쌓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가족과 친구와 같이 당신을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이들이 없으면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사회적 유대가 줄어들게 된다. 헬스데이에 따르면 2009년 뉴욕 버팔로 소재의 한 건강 클리닉에서 한 연구를 실시했다. 이 연구에는 300명의 성인 남성과 여성이 참여했다. 그들의 피험자 중 사회적 유대가 가장 약한 사람이 불안, 우울증, 그리고 심장 질환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들은 2002년에 수행한 2만 8,000명이 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강한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는 사람들은 심장병, 사고, 우울증에 걸릴 확률과 자살을 저지를 확률이 약 20% 높았다. 사람들은 사회적 상호 작용을 위해서도 친구가 필요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우정을 쌓을 필요가 있다.

▲좋은 우정은 면역력을 증강시킨다(사진=ⓒ123RF)

좋은 우정이 신체 기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스웨덴은 남성과 여성 총 1만 3,6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3년간의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친한 친구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사람의 심장 발작 위험이 50%까지 증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관상 동맥 심장 질환이 있는 5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수행한 2년 동안의 연구에서도 강한 우정을 맺지 못한 사람이 건강에 적신호를 보인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더불어 신뢰할 수 있는 친구를 가진 여성들은 복부 지방이 적고 당뇨 발병률이 낮으며 혈압 조절이 양호하다.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는 심장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스트레스는 심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동맥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동맥 경화증 또는 동맥 막힘 증상을 낳게 된다.

다른 연구에서도 가족과 친구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 사람들은 순환계에 들어 있는 염증성 화학 물질이 적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염증과 사회적 연결 사이의 상관 관계는 노인의 경우에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따라서 고령 가족을 자주 방문해 그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행동 의학 실록에 게재된 한 연구 결과 가까운 사회적 관계에서 갈등을 푸는 사람들이 더 낮은 혈압과 맥박을 보였다. 이는 친구의 존재가 건강한 정서적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을 드러낸다.

 

좋은 우정의 또 다른 이점

시카고 대학의 뇌 역학 연구팀장 스테파니 카시오포는 인간은 정서적 유대감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가까운 친구 없이는 인간의 두뇌가 생명과 생존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는 건강한 우정이 정서적 지원을 불러오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그는 "힘든 시기에 항상 당신을 돕기 위해 나서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의 몸은 면역 체계를 개선시킬 수 있게 된다"며 "주의력이 향상되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며 신체의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친구를 선택할 때 당신과 비슷한 파장을 가진 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같은 가치와 정서를 가진 사람과 보다 나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곁을 지켜줄 선하고 진실된 친구를 가져야 하며 무엇인가 얻기 위해 주변을 맴도는 사람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우정이 신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신뢰하는 사람을 보다 신중하게 선택하게 되고 이들과 보내는 시간을 더 귀중하게 여기게 된다. 건강은 자신이 선택한 이들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최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