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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률 1위, 뇌졸중 바로 알기
2019-07-30 17:33:08
이현규
뇌졸중은 단일 질환 중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뇌졸중 발생 시 약 4.5시간의 골든타임을 지켜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현규 기자]  

겨울철에 발생빈도가 높다는 것도, 불치병이라는 것도 오해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6초에 1명씩 사망에 이르게 하는 뇌졸중은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다. 예방하려면 뇌졸중의 실체를 바로 알자.

 

뇌졸중은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NO

뇌졸중은 주로 기온이 낮은 겨울철 아침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병원의 조사 결과 오려 한여름(7~8월)에 발생한 환자 수가 한겨울(1~2월)에 비해 거의 같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를 기점으로 나이가 들수록 조심해야 하지만 최근 40대 남성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드물지만 30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가장 큰 위험요인은 혈압이다?  YES

뇌졸중 환자 10명 중 8명은 고혈압 환자다. 고혈압이 혈관 손상을 일으켜 동맥경화를 초래하고, 이차적으로 파열 또는 막히게 되어 뇌출혈이나 뇌경색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고혈압이면서 흡연자일 경우, 혈압이 정상인 비흡연자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무려 20배나 높다. 심장병과 당뇨,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비대(심전도 상 좌심실이 두꺼워져 있는 경우), 과음 등도 뇌졸중 위험 요인이다.

뇌졸중과 중풍은 같은 병이다? YES

뇌졸중, 뇌중풍, 중풍, 뇌혈관 질환은 모두 같은 말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들을 통칭한다.

손과 발이 저리고 뒷골이 뻐근하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이다? NO

손, 발이 저리거나 시린 증상, 뒷골이 뻐근하고 얼굴이 실룩거리고 손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발생했을 때 뇌졸중을 의심한다. 그러나 실제 뇌졸중 증상은 다르다. 갑자기 뱅뱅 도는 느낌이 들거나 몸의 한 쪽이 마비된 듯 움직이지 않거나 갑작스러운 의식장애, 언어장애, 시력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구토, 의식장애가 있다면 급성 뇌출혈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 보건 저널에 따르면 '세 명 이상의 친구와 소통하며 지내면 치매 발생 비율이 26% 낮아진다'라고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뇌졸중은 불치병이다? NO

신경과학의 발달로 뇌졸중이 불치병이란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제때 수술을 하면 손상된 부위 주변의 정상 뇌세포가 기능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발병 후 빠르면 수일에서 수주, 길게는 2년 정도 뇌 기능이 회복되는 단계를 거쳐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뇌경색 환자는 증상 발생 후 3시간 내 정맥 내로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한다.

친구와의 우정이 뇌졸중을 예방한다?  YES

미국 <보건 저널>의 발표에 따르면 세 명 이상의 친구와 소통하며 지내면 치매 발생 비율이 26% 낮아진다. 또한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독신자보다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낮다. 반면 참을성이 없고 쉽게 화를 내는 성격은 뇌졸중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적절한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타인과 소통하는 삶이 뇌졸중을 예방한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