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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마리에가 알려주는 미니멀리스트 정리법
2019-05-27 13:40:40
권보견
▲콘도는 옷을 수직으로 길게 개라고 조언한다(사진=ⓒ셔터스톡)

[이지 라이프 투데이=권보견 기자] 일본의 정리 전문가 콘도 마리에는 베스트셀러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과 넷플릭스 쇼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콘마리(KonMari) 웹사이트에 따르면 콘도 마리에식 정리법의 목표는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에 집중해 공간을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으로, 최대한 단순하고 효과적인 정리법을 고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콘도 마리에식 정리법은 기본적으로 2단계다. 첫째, 소유물을 모두 하나씩 잡고 아직 나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까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버린다. 둘째, 아직 기쁨을 주는 물건은 눈에 보이는 곳에 정리한다. 이런 습관이 몸에 배면 정리정돈이 힘들지 않게 된다.

책과 넷플릭스 쇼에 나오는 정리법 규칙을 알아보자.

방이 아니라 항목에 따라 정리하라

사람들은 집을 정리할 때 침실, 부엌, 욕실 등 방의 용도에 따라 물건을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콘도 마리에는 각 방에 들어설 때마다 똑같은 정리를 반복하면 지겨워서 포기하기 쉬우므로 물건을 우선 항목에 따라 분류하라고 조언한다. 옷부터 시작해서 책, 종이, 잡화, 그리고 감정적인 물건으로 나누는 것이다. 가장 높은 가치가 있는 항목은 제일 마지막 '감정적인 물건'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순서대로 분류하면 이미 앞선 물건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치고 힘들어서 냉정하게 필요에 따라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소지품을 존중하라

지저분한 서랍과 옷장을 보면 콘도 마리에는 마구 짓눌린 옷이나 주방 용품의 기분이 어떻겠냐고 질문한다. 즉 물건이 제대로 숨 쉬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존중하며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수에 빠지지 말라

옷장을 비우다 말고 사진이나 편지를 발견하면 추억에 빠져서 정리가 늦어지기 일쑤다. 원킹레인(One Kings Lane)의 설명에 따르면 콘도 마리에가 물건을 항목별로 정리하라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향수에 빠지는 것은 뒤로 미루자.

정리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보통 정리를 할 때는 음악을 듣는 등 딴 짓을 하면서 옷을 개거나 하기 쉽지만, 콘도 마리에는 우선 마음을 편안히 하고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산처럼 쌓인 옷을 파헤치면서 여전히 기쁨을 주는지를 확인하고 분류하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불편하거나 내 스타일이 아닌데도 세일 중이거나 유행하는 아이템이라는 이유로 구입한 옷을 발견할 수도 있다. 정리가 끝나면 버려야 할 옷이 잔뜩 쌓여 있게 될 것이다. 중고 가게나 자선 가게에 기부해보자. 더욱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옷은 걸지 말고 갠다

남겨둘 옷을 분류하고 나면 어떻게 보관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콘도는 옷장에 걸어두는 것보다 깨끗하게 개서 넣어야 깔끔해 보이고 정리도 쉽다고 조언한다.

'옷 개는 법'을 익히자

콘도는 옷을 우선 세로로 길게 갠 다음 삼단으로 접어서 직사각형 모양으로 완성한다. 그리고 옷장에 쌓아서 보관하면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발 상자를 사용하면 정리하기 좋다. 스카프나 넥타이 등의 잡화는 작은 상자에, 스웨터 등은 큰 상자에 정리한다.

옷장과 사랑에 빠지자

콘도 마리에의 정리법이 각광받는 것은 물건 사이에 충분히 숨 쉴 공간을 마련해 보기에도 깔끔하고 쾌적하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입고 싶은 옷을 고르기 위해 팔을 뻗고 낑낑거리지 않아도 된다. 정리를 하면 비로소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내 스타일을 재발견하자

남겨둔 옷을 이리저리 조합해 입으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남겨두기로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 만큼 손에 있는 물건을 더욱 아낄 수 있게 된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