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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핵 : 웰니스(EASY Wellness)
먹어서 망친다…스트레스성 식습관 문제 '우려'
2019-05-27 13:31:06
이지나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지나 기자] ▲스트레스성 식습관은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음식으로 기분을 달래려고 하는 습관을 뜻한다(사진=ⓒ셔터스톡)

 

심리학자와 의학자가 스트레스성 식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자기 식욕이 폭발할 때가 있다. 한 전문 매체에 따르면 심리학자는 신체적인 허기 증상이 없는데도 감정적으로 음식을 먹는 행위를 회피성 대처 전략으로 간주한다.

엠마 갤러거 모나쉬 대학 심리학 박사는 스트레스성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슬픔이나 스트레스 등 달갑지 않은 감정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음식을 통하여 기분을 달래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트레스성 식습관의 효과는 일시적이다.

루이스 아담스 심리학자는 어디에나 음식이 있고 간식을 권장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어느 정도 스트레스성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부정적인 영향

스트레스성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심리적 및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 섭취

스트레스로 식욕이 촉발될 경우 대체로 지방이나 당분이 높은 음식을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 영양보다 편안한 감정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영양 결핍과 여러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비만

스트레스성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신체가 필요로 하는 일일 에너지 섭취량보다 많은 양의 식사를 해서 비만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 체질량 지수가 늘어나서 제2형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자기 존중감 저하

식습관을 통제할 수 없으면 신체 이미지 문제로 자존감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 그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으로 다시 스트레스를 받아 폭식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

스트레스에 올바로 대처한다

세스 제이 길리한 박사는 전문 매체 사이콜로지 투데이에서 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이 많은 시기에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 전문 매체는 이런 시기에 인지 행동 치료 또는 생산성 향상 활동을 시도해 보라고 조언한다. 

인지 행동 치료는 고통스러운 생각을 떠올리는 자신의 습관을 파악해서 자신을 다독이는 말을 되뇌는 등 음식을 먹지 않고도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연습하는 것이다. 

생산성 향상은 친구와의 외출, 재미있는 운동 등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식탁 이외의 장소에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법을 찾는 것이 좋다.

일부러 주의를 분산시킨다

한 전문 매체에 따르면 산책이나 음악 듣기 등의 활동을 통하여 혼란스러운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연습하라고 조언한다. 뇌가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방출하게 만드는 것이다.

스테이시 굴빈 공인 영양사는 걷기 활동을 통해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저하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체의 움직임에 집중하면서 현재 상태를 인식하는 심도 있는 걷기 활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떨어지면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인다.

일단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로 주의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캔디스 세티 심리학 박사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신선한 산소를 호흡하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의 핵심이다"고 조언한다. 세로토닌과 옥시토닌 등의 호르몬을 형성하여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을 저하할 수 있다.

반드시 체육관 등에 가야만 신체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 춤을 추거나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계단을 오르는 등 사소한 움직임도 좋다.

▲걷기를 통해 주의를 환기하면 스트레스가 떨어지고 삶의 질이 올라간다(사진=ⓒ픽사베이)

 

식사를 음미한다

길리한 박사는 "음식을 제대로 맛보지 않고 삼키는 습관은 식사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 효과를 저하한다"고 경고한다. 

강박적 식습관을 고치려면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 것이 좋다. 갤러거는 2분간 천천히 먹기를 시도해 보라고 권한다. 2분에 걸쳐 음식을 음미하면서 먹거나, 먹는 음식의 양을 작게 제한하는 것이다.

고통을 나눈다

앨리슨 차일드레스 공인 영양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고통과 스트레스를 털어놓으라고 조언한다. 누가 들어주기만 해도 위로를 받아서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