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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핵 : 웰니스(EASY Wellness)
부종이 알려주는 건강 이상 신호
2019-05-27 12:35:25
이지나
부종을 방치하면 수분이 몸에 쌓이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부종이 살이 된다는 속설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지나 기자]  

송편처럼 눈이 붓고, 평소 신던 구두가 꽉 끼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몸이 붓는다는 것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다. 부종을 보면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부종은 질병의 전조 증상이다? O

부종은 대부분 하루 이틀이 지나면 빠진다. 그러나 상태가 지속되고 발목뼈 부위 등 살이 없는 곳을 눌러서 손가락 자국이 그대로 남는다면 전문의가 진찰을 받아야 한다.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아침에 몸 전체가 붓고, 갑상샘 질환의 경우 말이나 행동이 둔해지고 몸이 붓는다. 배만 심하게 볼록해지면 간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한쪽 다리만 부었을 때는 림프관을 검사해보고, 복부 팽만감을 느끼고 숨이 차는 증세가 나타날 때는 간경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부종을 방치하면 살로 변한다? O

몸 속에 필요 이상의 수분이 생기면 몸은 점점 차가워지게 된다. 몸은 신체를 따뜻하게 하려고 지방을 더 필요로 하게 되고, 몸이 차가워지면 신장기능이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나빠져 불필요한 수분이 몸에 쌓이는 체질로 변하게 되는 것. 부종을 그대로 두면 지방이 된다는 속설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부종은 겨울보다 여름에 더 많이 나타난다? X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신체는 장기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팔과 다리 쪽으로 혈액을 적게 보낸다. 이 때문에 말초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추운 곳에 있다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가면 수축됐던 혈관이 이완되고, 이때 혈관 내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 나와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수축과 이완이 반복될수록 체액도 더 많이 빠져나가게 된다. 일종의 신경혈관성 부종이다.


 

이뇨작용이 탁월한 호박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팥은 부기를 빼는데 효과적인 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라면 먹고 잔 다음 날 붓는 이유는 탄수화물 탓이다? X

우리 몸에 적절한 수분양은 남자의 경우 체중의 60%, 여자는 50%로, 수분의 3분의 2가 세포 내에 머무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체내 수분이 과하면 이 수분이 세포 바깥으로 빠져나와 세포들 사이에 머물게 되고 몸이 붓는 현상이 발생한다. 수분은 음식물을 통해 몸으로 들어온 뒤 땀, 대소변과 함께 빠져나간다. 그러나 라면처럼 염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수분이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못하고 부기로 남는다. 염분은 수분을 몸속에 잡아 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부종이 빠지는  타이밍이 따로 있다? O

오후 11시에서 새벽 2~3시까지는 노폐물이 잘 빠지는 시간이다. 이때 수분 배설이 제대로 안 되면 비만이나 부종이 생기기 쉽다. 몸속에 축적된 과잉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되는데 이 전환속도가 밤에 더 빨라진다.


딱 붙는 레깅스와 스키니진은 부종을 부른다? O

타이트한 레깅스, 스키니진, 거들과 같은 옷들은 혈액과 체액의 흐름을 방해해 혈액순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리부종이 생기기 쉽다. 다리 부종을 방치하면 부종 자체로 인한 다리의 무거움증, 운동장애, 관절운동의 이상 등과 같은 증세를 겪을 수 있고, 신경압박에 의한 저림이나 감각이상, 심한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상태가 심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다리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하지정맥류가 생기기도 하며 심한 경우 피부가 딱딱해지면서 일명 코끼리다리(상피증)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할 것.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