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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지 않는 부부 감정 솔루션
2019-05-27 12:09:50
권보견
부부 사이에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결혼의 바운더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지 라이프 투데이=권보견 기자]  

사소한 일로 상대에게 짜증을 내거나 분노 폭발한다면, 감정을 점검해야 할 때다. 불안감이 쌓이면 공격적이 될 수도 있고, 자존감이 낮아지면 무기력증이 생길 수 있다. 남편이 이유 없이 미울 때는 나의 감정을 살펴보자.

 

부부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결혼 생활에서는 상대가 요구한 것도 아닌데 혼자 잘해주다가 혼자 상처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결혼의 바운더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일수록, 부부와 같은 가까운 사이일수록 인간관계에서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예의'를 지켜야 한다. 상대에게 분노가 생길 때는 '내가 바라는 것을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고 있는지', '내가 바라는 것을 알아서 해주기 바라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운함으로 화가 나 있는지'를 먼저 분석해 보자.


결혼과 육아에 '나만의 방식'이 만들어라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추려고 할 때 불안이 생긴다. 아이를 키우며 몇 살 때는 어느 정도의 영어실력을 가져야 하고, 몇 살 때는 어떤 학교를 다녀야만 한다는 '정답'을 정해 두면 육아 불안감이 커진다.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자신과 아이를 비하하게 되기 때문이다. 좋은 부모가 되려면 '나는 내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해 보자. 나의 삶에 만족감이 적은 부모는 자식에게도 그 아이의 그대로인 모습을 인정하기 어렵고 아이에게 부모가 바라는 이상향을 강요할 수 있다. 나의 육아방식이 가장 나와 내 자녀에게 잘 맞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면 육아가 한결 쉬워진다.

'내가 얼마나 내 시간을 조절하는 주인인가'가 나의 일상의 행복을 결정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내가 내 시간의 주인이 되면 자존감이 커진다

인생보다 일상이 더 힘들다. 전업주부의 경우 '누군가가 대체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생각이 자존감을 낮게 한다. 살림이든 육아든 '나만의 방식'을 만들어 보자. 특별한 결과물이 있어야만 능력이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자존감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나를 지칭하는 것들이 사라져도 내가 나 스스로에 대해서 만족하는 것'이다. 부족한 나를 내가 사랑하려면  나만의 '웅크린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나를 우선순위에 두고 쉬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자. '내가 무엇을 소유했느냐'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내 시간을 조절하는 주인인가'가 나의 일상의 행복을 결정한다.

 

호흡만 잘 해도 불안감이 잦아든다

불안감이 쌓이면 공격적이 될 수도 있고, 욱하는 화로 나타날 수도 있다. 불안은 우리가 어떤 자극을 경험할 때 그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몸을 흥분시키고 흥분된 몸 상태로 그 상황을 재빠르게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유익한 감정이다. 불안을 가라앉히는 것은 결국 흥분을 가라앉히는 겁니다. 100m 달리기를 한 후 그늘에서 천천히 쉼호흡을 하며 쉬는 것을 떠올려 보자. 불안감이 쌓여 흥분 상태가 되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들이 마시게만 된다. 흥분을 가라앉히려면 숨을 많이 들이마시는 것보다 잘 뱉는 것이 효과적이다. 호흡을 규칙적으로 하면 흥분이 가라앉고 불안감도 잦아든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