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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핵 : 홈 인테리어(EASY DIY)
흙 없는 농사 '수경 재배', 집안 텃밭 꾸미기
2019-05-27 12:05:17
이다래
▲수경 재배를 통해 흙 없이도 어디서든 식물을 기를 수 있다(사진=ⓒ맥스 픽셀)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다래 기자] 집안에서 흙 없이 식물을 키우는 수경 재배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수경 재배는 흙을 배제하고 필수 비료에 미량 영양소 등을 섞은 용액을 통해 영양을 공급해 재배한다.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오해다. 수경 재배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원예 방식이다.

수경 재배의 장점

수경 재배는 사람에게나 식물에나 좋은 점이 많다. 먼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식물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뿌리가 너무 많이 자라지 않기 때문에 공간 절약 효과가 있어서 화분 크기로 고민할 일이 없다.

필요한 물 부피도 정해져 있어서 물이 낭비되지 않고, 수확이 빠르고 수확량이 많다. 흙에 사는 벌레를 접할 일이 없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식물

허브나 야채, 꽃, 작은 과일 등 다양한 식물을 수경 재배할 수 있다. 포도나 큰 나무 등 뿌리 공간이 넉넉한 작물을 제외하면 대체로 재배할 수 있다.

한 전문 매체에 따르면 수경 재배하기 쉬운 식물은 근대, 로메인, 상추, 물냉이 등은 유지관리가 쉬운 편이다. 오레가노나 고수, 파슬리, 민트, 바질 등의 허브도 마찬가지다.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제때 수확해주기만 하면 된다. 

딸기나 방울토마토 등의 작은 과일류 또한 수경 재배로도 풍성하게 열매를 맺어 기르는 재미를 준다.

수경 정원 마련하기

한 전문 매체에 따르면 기본 수경 재배법은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제일 간단한 것은 심지 재배다. 식물을 담은 용기를 물 저장소와 연결하는 심지를 심어서 뿌리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설치하기 제일 쉽지만, 허브나 새싹채소 등 작은 식물을 재배할 때에만 가능한 방식이다. 그다음으로 '급수와 배수' 재배법이 있다. 

얕은 쟁반 등에 식물 용기를 담고 급수대 위에 매달아 놓는다. 그런 다음 펌프를 통해 주기적으로 급수대 물을 쟁반에 가득 채워 식물 용기의 배수구를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물은 다시 배수구를 통해 빠져나간다. 과도한 수분으로 뿌리가 너무 퍼지거나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에 2~4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용액 재배법이 있다. 영양분을 함유한 용액으로 채운 수경 재배 탱크에 식물의 뿌리를 담가 두는 것이다. 수

면 바로 위에 식물 용기가 오도록 설치하여 뿌리가 용액을 향해 아래로 뻗어 나가도록 한다. 물이 고여서 썩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기포를 주입하는 기구를 설치한다. 대부분 식물에 적용할 수 있지만 가벼운 작물을 쓰는 것이 좋다.

 

기존 식물 옮겨심기

한 전문 매체에 따르면 분갈이 후 제일 유념해야 할 점에 대해 다음과 같다. 첫째, 분갈이하고 나면 우선 새로운 뿌리가 자라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새 뿌리가 자라려면 실내 온도가 최소 20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열판을 이용하면 이파리가 피해를 보는 일 없이 뿌리만 골고루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다. 

둘째, 토양 식물을 수경 재배로 옮길 때는 반드시 습도를 확인해야 한다. 화분의 뿌리 부분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잎 온도가 내려가며 습도가 높아진다. 또한, 물을 담은 쟁반에 식물 용기를 얹으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공기 중 습도가 올라간다.

흙 없이 수용액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수경 재배는 효율적이고 산뜻한 원예 방식이다. 시간 낭비가 줄어들고 유지 보수에 필요한 정원 도구가 적어서 작업하기도 쉽다. 익숙해지고 나면 식물의 성장을 향상하기 위해서 LED 조명 등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수경 재배는 집에서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원예 방식이다(사진=ⓒ플리커)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