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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핵 : 이슈(EASY Story)
해로운 관계에 빠져있는 징후, 관계에서 벗어나기
2019-05-27 12:01:10
권보견
▲해로운 관계는 누구보다도 나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지 라이프 투데이=권보견 기자] 모든 관계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탓에 관계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 가끔은 해로운 관계에 봉착해도 미처 깨닫지 못하거나, 개선되리라는 희망을 잃기도 한다. 어떻게든 잘못된 부분은 덮어서 적당히 넘어가고 싶어질 때도 있다.

하지만 해로운 관계는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큰 상처를 입힌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감정적으로 황폐해져서 나 자신이 어떤 성격이었는지 잊어버리게 될 수도 있고, 급기야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해로운 관계를 구별하는 법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미묘한 징후

해로운 관계에 빠지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감정과 습관의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다음은 줄리아 시몰로가 더토코(TheTalko) 웹사이트에서 밝힌 관계의 성격이 위험한 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구분하는 징후다.

자존감에 큰 타격을 입었다: 상대방과 만난 이후 자신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수면과 식사의 질이 나빠졌다: 스트레스를 평소 이상으로 받을 경우 제일 먼저 변하는 부분이다.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열정과 목표에 집중하지 못한다: 상대방과 떨어져 있으면,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잊었거나, 서로 상대방의 삶에 자신이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불안해한다는 증거다.

아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상대방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고립되어 있을 수도 있다.

업무 수행 능력이 감소했다: 감정적 스트레스로 인해 지쳐서 일에 집중할 수 없다.

자아 인식

독성 물질은 사물을 태우거나 중독에 빠지게 하는데, 관계의 경우 피해를 입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다. 시몰로는 '중독되는 중'이라는 증거로 다음과 같은 징후를 꼽는다.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 즐기던 일을 그만두고 나 자신을 우선순위에서 제거하기 시작한다.

상대방과 함께 있을 때면 피곤하다: 함께 있을 때면 부정적인 기분이 들거나 자유도가 낮아지므로 피로가 느껴진다.

상대방과의 사이에서 언제나 나를 탓하게 된다: 상대방이 언제나 신체적 또는 정신적 결점을 찾아내고 반론을 허용하지 않는다.

힘든 일을 도맡는다: 상대방과 적당히 합의를 할 수가 없다. 언제나 인내하고 이해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 된다.

상대방의 변명을 대신 한다: 상대방의 행동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친구와 가족, 특히 나 자신에게 자꾸만 변명을 하게 된다

통제

학대는 언제나 통제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시작된다. 테사 파울리크는 데일리캠퍼스의 기사에서 해로운 관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불일치'를 꼽는다. 상대방은 타인의 눈에는, 그리고 내가 보기에도 언제나 좋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는 왠지 나를 통제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스티븐 스토니 박사는 사이콜로지투데이의 기사에서 해로운 사람은 종종 남 탓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상대방이나 특정 상황을 원인으로 꼽는 것이다. '너 때문에' 이렇게 행동하게 되었다고 타인을 비난한다. 일명 '희생자 정체성'을 가지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주장을 일삼는다. 또는 배가 고프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하다는 식으로 변명을 늘어놓는다. 이런 식으로 둘러대면 다음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확신을 준다고 생각한다. 시몰로는 다음과 같은 징후가 보인다면 해로운 관계라고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상대방과의 관계가 어느새 경쟁으로 변한다: 내 성공에 상대방이 열등감을 느낀다. 당신이 자신감이나 자존감을 되찾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상대방이 질투심이 강하다: 이성과의 접촉에 매우 화를 내거나 의심을 한다.

상대방의 기분 변화가 극심하다: 태도가 자꾸 변해서 말이나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안심할 수 없다: 통제 욕구를 강하게 드러내서 신뢰감이 들지 않는다. 말실수만 해도 싸우게 될까봐 걱정하게 된다.

위와 같은 징후가 보이면 관계를 재평가할 시간이다. 너무 늦기 전에 나 자신을 구할 수 있도록 하자.

▲스티븐 스토니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해로운 사람은 주로 남 탓을 하는 버릇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지 라이프 투데이=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