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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세제 베이킹소다, 해야 할 것 vs 하지 말아야 할 것
2019-05-27 11:54:24
이현규
▲냉장고 안쪽에 베이킹소다를 놓으면, 냄새를 흡수할 수 있다(사진=ⓒ플리커)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현규 기자] 집을 청소할 때 많은 사람이 청소 용품을 꺼내려 잡동사니 방으로 향한다. 물론, 청소 용품을 이용하면 여러 오물들을 치울 수 있지만, 당신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전문 용품보다 더 강력한 청소 용품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베이킹소다는 일반적으로 케이크 또는 쿠키를 구울 때 들어가는 성분이다. 베이킹소다는 여러 곳에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잘못 사용했다가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악취 제거

베이킹소다가 효과적인 청소 도구인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 하나는 불쾌한 냄새를 흡수하는 능력이다. 냉장고 안쪽에 베이킹소다를 놓으면 베이킹소다가 불쾌한 냄새를 빨아들일 수 있다.

또한, 베이킹소다는 냉장고뿐 아니라, 가정 내 다른 장소에서도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펫, 러그 등의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데, 우선 냄새를 제거하고 싶은 곳의 표면에 베이킹소다를 조금 뿌린 후, 약 15분 정도 방치한다. 그 후 베이킹소다를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표면이 확실히 깨끗해지고, 냄새도 현저히 사라진다.

얼룩 제거

냄새를 제거하는 것 외에도, 베이킹소다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고, 표면에 광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베이킹소다를 식초와 함께 사용하면, 냄비와 프라이팬 그리고 오븐 문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 우선,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용액으로 냄비를 문질러 닦은 후 흐르는 물에 방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론토 소재의 전문 청소 서비스 업체인 초어 블리스의 젝 프렌터에 따르면, "베이킹소다는 알루미늄을 산화시킬 수 있다. 베이킹소다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산화해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이 경우, 식초 대신 물을 사용하면 좋다. 물과 섞인 베이킹소다는 전자레인지 및 싱크대의 얼룩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가 청소에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모든 목적에 완벽히 들어맞지는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얼룩과 냄새를 제거하는 등 많은 장소에 사용되는 것처럼, 몇몇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의 사항

우선, 유리 표면에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창문이나 문에 얼룩이 있는 것을 보면,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려 한다. 그러나 베이킹소다는 유리에 스크래치를 생기게 할 수 있어 얼룩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주방에는 대리석으로 만든 조각대가 있으며, 욕실에도 대리석으로 만든 세면대나 욕조가 있다. 베이킹소다를 유리에 사용할 때, 이는 유리의 표면을 긁어내고, 손상을 입히게 된다. 프렌터는 "일부 웹사이트는 베이킹소다를 유리에 사용해도 된다고 하는데, 베이킹소다는 유리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절대 좋지 않다"고 설명한다.

목재 또한 베이킹소다를 사용하기에 최적은 아니다. 목재로 만든 가구나 바닥은 마감재를 사용해 마모를 방지하고 있다. 베이킹소다를 목재에 사용하는 경우, 실런트 효과를 약화시켜, 목재를 더 빨리 상하게 만든다.

또한, 금이나 은과 같은 섬세한 금속에도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베이킹소다의 거친 감촉은 오히려 금속을 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포크, 수저, 칼 등을 더 광나고 깨끗하게 만드는 대신, 오히려 베이킹소다는 광을 잃게 만들고, 지저분하게 만들 것이다.

베이킹소다는 장점이 많지만, 항상 가루가 남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따라서 절대 구멍이 있는 곳에서는 사용하면 안 된다. 컴퓨터의 키보드가 대표적인 예시다. 베이킹소다를 키보드에 사용하면, 가루가 구멍으로 들어가 제거하기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깨끗하게 하고자 했던 의도와는 반대로, 고장 난 키보드만 남을 것이다.

이처럼, 베이킹소다의 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제대로 사용하기만 한다면, 집안 곳곳을 보다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베이킹소다에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는 안 되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잘못 사용하면 손상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베이킹소다를 식초와 섞으면, 냄비와 프라이팬, 오븐 문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다목적 페이스트가 된다(사진=ⓒ픽사베이)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