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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수명 늘리는 세탁의 기술
2019-05-27 11:52:04
권보견
패딩을 비롯한 기능성 소재 의류는 손빨래를 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클리닝은 고유한 기능을 손상시킨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지 라이프 투데이=권보견 기자]  

패딩은 드라이크리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O

패딩 소재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충전재가 손상돼 보온성과 단열성이 떨어진다. 지퍼를 끝까지 채우고 뒤집어서 물세탁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미지근한 물에 담가 중성세제만 이용해 손세탁을 하고 눕혀서 건조한다. 건조한 후에는 옷걸이나 신문지 등을 이용해 가볍게 두드려 주면 충전재가 다시 되살아난다.

아웃도어룩은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 X

아웃도어 의류는 자연 환경에서 인간의 신체를 보호하고, 다양한 기상 환경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따라서 일반 패션 의류와 달리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만든다.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의 고유기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세탁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목깃이나 소매 등 부분적으로 심한 오염에는 전용세제를 물에 희석해 오염부위에 바른 후 세탁용 솔로 가볍게 문질러 오염을 제거해주면 된다. 세탁 시에는 가급적 중성세제를 이용해 단기간 손세탁 하는 것이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이다.

코트는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오래 입는다? △

100% 울, 캐시미어 소재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50% 정도 혼방된 소재일 경우에는 손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손세탁을 할 때는 5분 이내로 끝내고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한 물에 충분히 행궈 준다. 건조 시 수건 등을 이용해 물기를 흡수하고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는 것이 옷의 수명을 늘린다.

니트 의류를 헹굴 때 섬유유연제를 넣어 주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니트는 세탁 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O

손세탁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뜨거운 물은 절대 금물. 미지근한 물에 전용세제를 풀어 5분 정도 담가놓은 뒤 비비지 말고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 준다. 헹굴 때 섬유유연제를 넣어 정전기를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울, 캐시미어, 앙고라 등 동물성 섬유가 80% 이상인 옷들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세탁 후 비틀어 물기를 짜지 말고 수건 등으로 두드리듯 눌러 물기만 제거하고 넓게 펼쳐 건조한다.

고어텍스 의류는 자주 세탁하면 안 된다? X

고어텍스 의류는 예외다. 땀이나 이물질이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만 더러워졌다면 부드러운 타월에 물을 적셔 더러운 부분을 닦아낸다. 고어텍스 의류는 섭씨 40℃의 온수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물세탁을 하면 된다.

가방 세탁에는 샴푸가 유용하다? O

욕조나 큰 대야에 세제를 풀어 가방을 20~30분 담가 두었다가 물로 여러 번 헹구듯이 빨면 된다. 오염이 심하거나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은 그 부분만 솔 등을 이용해 세탁을 하면 쉽게 정리된다. 세제를 풀 때 머리 감는 샴푸를 조금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땀 냄새가 지독하게 밴 배낭이나 옷은 샴푸의 향으로 깔끔하게 극복할 수 있다.

기능성 의류 세탁 시 드라이크리닝은 절대 피해야 한다? O

기름으로 옷의 오염을 제거하는 드라이크리닝은 의류의 기능성 멤브레인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기능성 의류의 생명인 발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절대 피해야 한다. 의류의 발수성이란 의류 표면에 물방울이 스며들지 않고 구슬처럼 튕겨져 나가는 성질로, 의류의 겉감이 젖는 것을 막아줘 쾌적한 활동을 지속시켜 주는 성질. 기능성의류의 발수성을 회복시켜주기 위해서는 의류를 세탁한 후 드럼세탁기의 건조기능을 이용해 중간온도로 건조하며,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발수처리제를 사용해 발수성을 회복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