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라이프핵 : 웰니스(EASY Wellness)
스치기만 해도 아픈 '통풍', 알아야 예방한다
2019-05-27 11:51:48
이현규
통풍의 통증은 엄지발가락뿐만 아니라 무릎, 발목, 아킬레스건 등 스트레스가 많은 부위에서 주로 시작된다. 우리 몸 어디에서든 생길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현규 기자]  

찰스 다윈과 벤자민 프랭클린, 칸트와 뉴튼,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앓았다는 통풍. 폭식과 폭음을 즐기는 40~50대 한국 남성들에게 통풍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악마가 물어뜯는 저주'라고 불리었던 통풍의 맨얼굴을 만나보자.

 

통증만 없애면 금방 낫는다? NO!

통풍이 발명할 때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우리 몸의 면역계인 백혈구가 요산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착각하고 이를 없애기 위해 삼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산은 바늘처럼 뾰족한 결정체 형태라서 백혈구가 터져 버리게 되고, 엄청난 통증이 발생한다. 그런데 통증이 멈추었을 때 환자가 임의적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위험이다. 통풍은 아프지 않을 때 진행되는 병이기 때문. 요산은 신장으로 배설되는데 신장에 오래 쌓여 있으면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요로 결석을 형성하기도 한다. 통증을 없애는 것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통증은 엄지발가락에서 시작된다? YES!

엄지발가락이 피부가 얇고 온도가 낮아서 요산이 잘 침착되는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통풍의 통증은 엄지발가락뿐만 아니라 무릎, 발목, 아킬레스건 등 스트레스가 많은 부위에서 주로 시작된다. 우리 몸 어디에서든 생길 수 있다.

 

여성은 통풍에 걸리지 않는다? NO!

통풍환자의 남녀 비율은 9대 1이다. 40대 이상 중년 및 노년층 남성이 대다수다. 외국의 경우 여성도 폐경이 지나면 통풍 환자 수가 남성만큼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어서 남성호르몬이 통풍과 관련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육류와 술, 과식은 통풍 유발 삼총사다.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최고의 통풍 치료법이자 예방법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통풍의 주된 원인은 식생활이다? YES!

육류와 술, 과식은 통풍 유발 삼총사다. 통풍은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퓨린'의 대사산물인 '요산' 때문에 발생하는데, 몸 속 요산이 배출되지 않으면 바늘같이 뾰족한 요산 결정체가 생기고 관절이나 연골 주위에 쌓여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기름진 고기와 맥주에는 퓨린 성분이 월등하게 높다. 알코올은 요산 생성을 촉진하고 배설은 억제하기 때문에 통풍에 이중고로 작용하게 된다. 예방하려면 음식량을 전체적으로 줄이고, 맥주보다는 화학주를 적당히 즐기는 것이 좋다.
 

통풍과 관절염은 증상이 같아서 구분하기 어렵다? NO!

통풍은 마치 관절에 뜨거운 불이 붙은 것처럼 뜨겁고 아프고 붓는다. 그러다 불이 꺼진 듯 갑자기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관절염은 매일 꾸준히 통증이 지속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관절에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생기면 반드시 통풍을 의심해 보고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수술로 한번에 완치할 수 있다? NO

통풍을 치료한다는 것은 몸 전체에 퍼진 요산을 빼내는 것이다. 수술로 일부를 자극하면 되레 통증만 더 키울 수 있다. 통풍은 발병한 초기에 정밀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하고 소식하는 것이 최고의 통풍 치료법이자 예방법이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