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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핵 : 이슈(EASY Story)
내 비밀도, 네 비밀도 잘 지키는 방법
2019-05-27 11:49:10
권보견
▲(사진=ⓒ픽사베이) 

[이지 라이프 투데이=권보견 기자] 살다 보면 누구든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 사람이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우연히 알게 되기도 하지만 어느 쪽이든 관계을 유지하고 싶다면 비밀을 잘 지켜야 한다. 자기 비밀을 잘 지켜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자신을 위해서든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서든 비밀이 밝혀져서 이득 볼 일이 많지 않다. 그러나 비밀이 누설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어떻게 하면 비밀을 잘 지킬 수 있을까? 

1. 비밀의 경중 파악하기 

비밀을 잘 지키려면 우선 비밀의 경중을 잘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비밀이든 잘 지켜야하겠지만 비밀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안다면 자신의 입에 어떤 무게추가 필요한지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비밀의 경중을 파악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비밀을 말한 상대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비밀을 말해줬다는 뜻은 그만큼 가까운 사이라는 증거다. 상대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물어보자. 오히려 비밀을 풀어놓은 상대는 더 깊이 신뢰할 것이다. 언제까지 비밀을 지켜야 하는지, 누구한테까지는 공유해도 좋은지 등을 물어보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비밀의 경중 파악하기

2. 내 비밀은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기 

반면 자기 비밀을 지키는 전략은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다. 우선 비밀을 언제까지 지켜야 하는지 스스로 인식한다. 예를 들어 연인을 위한 깜짝 이벤트의 경우 이벤트를 할 때까지만 주변에 비밀로 하면 된다. 

비밀 때문에 감정적 동요를 겪고 있다면 좀 더 기다리는 자세를 갖자. 감정의 동요가 가라앉아야 후회하지 않을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비밀을 공개했을 때의 이득과 손실을 따져본다. 비밀을 직접 밝혔을 때 간혹 이득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누구한테 언제 어떻게 말하는지 과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종이에 비밀을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리 종이에 적어 보면 심리적 불편감이 해소된다. 대신 종이를 잘 찢어서 버려야 할 것이다. 

마지막에는 비밀을 잊는 것이 좋다. 다른 일에 몰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비밀을 생각하지 않게 된다. 비밀을 계속해서 생각한다면 오히려 불안이 커져 순간적인 기분에 취해 타인에게 비밀을 누설할 수도 있다. 
 

▲자기 비밀 지키기

3. 비밀과 상황 관리 

자신의 비밀이든 타인의 비밀이든 누설되는 이유는 대부분 상황이나 분위기에 있다. 이야기에는 흐름이 있고 그 흐름을 타다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 불쑥 비밀을 누설한다. 이를 피하려면 당연히 상황이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이끌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전략이 있겠지만 우선 화제를 아예 꺼내지 않아야 한다. 비밀과 관련된 화제가 도마에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득이 비밀과 관련된 화제로 대화를 해야 한다면 적절한 시점에 화제 전환을 시도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대하는 자세도 필요할 수 있다. 

물론 비밀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애당초 비밀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비밀을 만드는 것이 관계의 신의를 깨는 행동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관계의 유형이나 사람에 맞춰 유연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