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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핵 : 웰니스(EASY Wellness)
성인을 위한 '색칠 활동'…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
2019-05-27 11:47:12
이다래
▲색칠 활동을 통해 기분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다래 기자] 색칠 활동이 성인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술은 여러 분야에서 치료의 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그만큼 미술 활동이 심리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여기에는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하는 등의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이를 입증하는 연구들도 많다. 그 중 클로에 벨과 스티븐 로빈슨 연구원이 30세 이하의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미술 활동은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먼저 실험에 들어가기 전 각자의 스트레스 수준을 보고한 뒤 실험에서 일련의 그림이나 색칠 등 미술 활동에 참여했다. 그리고 미술 활동이 끝났을때 이들의 스트레스 수준은 현저히 감소됐으며 기분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의 역할

사실 색칠은 심리 치료에 있어 이전부터 활용돼 왔던 방법이다. 저명한 심리학자인 칼 정은 특히 컬러링 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컬러링 만달라스'를 추전했는데 책에 실린 복잡한 패턴의 원형 디자인을 색칠함으로써 심리적 건강이 증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박사는 색칠 활동이 환자들의 사고와 감정을 처리하면서 진정 효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정 박사의 연구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세대의 연구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최근의 연구에서도 잘 나타난다. 바로 텍사스 A&M 대학과 에모리대학이 수행한 연구로 연구팀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색칠 및 그림 활동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36명의 참가자들을 각각 두 팀으로 분류해 한 팀은 3일 연속으로 20분 간 만다라를 한 번에 색칠하도록 했으며 다른 한 팀은 다른 객체를 그리도록 했다. 연구 결과 만다라를 한 달 가량 색칠한 팀은 트라우마 증상이 감소한 반면 나머지 팀은 증상이 감소되지 않은 것으로 관찰됐다.

이처럼 어른들을 위한 색칠 활동은 점차 치료 방법의 하나로써 인기를 얻고있다. 심리학자들과 치료사들 역시 컬러링 북을 통한 색칠 활동이 진정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생산적인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줄뿐 아니라 완성한 아름다운 작품을 바라볼때는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착색은 성인의 내면을 건강하게 해주는 이점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색칠 활동이 주는 혜택

긍정적인 정서적·정신적 건강 증진

강박장애를 비롯한 불안장애, 스트레스장애 및 식이장애, 분노 관리 문제와 약물 남용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색칠 활동에 집중하는 동안 정신적 및 정서적 건강이 증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시간 만큼은 온갖 부정적인 것들과 나쁜 습관으로부터 긍정적인 것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기분 개선

주요우울증장애와 양극성장애같은 기분장애 역시 색칠 활동으로 완화될 수 있다. 물론 기분장애 자체를 완전히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쟁-도피 반응을 담당하는 뇌의 편도체를 진정시켜 환자가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미디어 매체 허핑턴포스트 역시 색칠 활동은 무해하고 평온한 활동에 집중하기 때문에 편도체를 완화시키고 두뇌를 쉬도록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내면아이의 효과

내면아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사람의 정신안에 존재하는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한 개인의 인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런 관점에서 색칠 활동은 어린 시절의 행복한 시간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향수어린 활동이기도 해, 예전의 행복했던 어린날로 되돌아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이 순간만큼은 잠시나마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불안과 우려를 떨쳐버릴 수 있다.

인지적 혜택

색칠 활동은 또한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뇌 영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나 조직 능력에 도움을 준다. 특히 전두엽은 뇌의 활동과 기능 수준을 높이는 영역으로 색칠을 하면 이 영역의 모든 속성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가령 복잡한 색상 패턴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그림을 아름답고 균형잡히게 만들기 위해 뇌를 사용해야하는 것이다. 또한 색칠은 뇌의 좌반구와 우반구를 모두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색상을 선택하고 균형을 맞추는 등 모든 활동에 문제 해결 및 정교한 운동 기능을 적용하게 된다.

명상

명상 수행은 건강상 혜택과 치료 혜택 등 유익한 효과를 가져다준다. 그리고 색칠 활동은 이러한 명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적인 사고로 대체할뿐 아니라 불안과 스트레스, 다른 부정적 감각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