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라이프핵 : 가정(EASY Home)
초보자를 위한 원예 가이드
2019-05-27 11:42:42
이현규
▲초보 정원사는 화분 식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현규 기자] 정원 가꾸기, 즉 원예 활동은 많은 사람이 즐겨하는 취미다. 크든 작든 살아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사람들에게 큰 성취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정원 가꾸기는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따라서 좌절하기 쉬운 분야기도 하다. 원하는 만큼 열매를 얻거나 번성하는 정원을 갖기 위해서는 정원에 관한 충분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실제적인 지식은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얻게 되겠지만 정원 가꾸기가 처음이라면 일종의 추진력을 얻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원예 활동에서 훌륭한 정원사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특성은 바로 인내심이다. 열매가 맺히거나 땅에서 싹이 트기를 기다리는 일은 걱정과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 식물이 성장하기를 기다리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진 않을 것이다. 스트레스는 정원을 가꾸는 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이다. 따라서 정원 가꾸기의 본질은 마음을 비우는 것에 있다. 이 활동의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자연 속에서 평화를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다.

정원 가꾸기가 처음이라면

정원사가 되려면 배워야 할 것이 많다. 한 번에 전부 배우려고 하거나 서두르는 것은 초보 정원사에게 좌절감만 안길 뿐이다. 다시 언급하지만 인내심이 핵심이다. 정원을 처음 시작할 때는 큰 그림을 그리면서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밟아가야 한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며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언제나 가능하다.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큰 정원을 꿈꾸더라도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몇 개의 화분 식물로 출발해 씨앗이 어떻게 자라는지 관찰해보기 바란다. 작은 화분으로 시작하는 것은 식물의 성장 과정을 배우고 햇빛과 물이 식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경험을 쌓으면서 특정 식물이나 씨앗에 어느 정도의 햇빛과 물이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또한 정원을 가꾸는데 필요한 핵심 요소인 헌신과 인내심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노력과 의지가 없으면 물을 주거나 비료를 사는 일정을 잊기 쉬우며 결국 식물을 제대로 키울 수 없게 된다.

▲식물을 키울 때는 잊지 말고 적절한 때에 물을 충분히 줘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양에 대해 공부한다

화분 식물을 키우는 일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다면 이제 작은 화단에 식물을 심어볼 수 있다. 능숙해지면서 화단 규모를 점점 키워갈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화단에 사용할 흙에 대해 충분히 공부해야 한다. 토양은 씨앗이 자라는 지표면의 최상층이다. 또한 토양은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렁이 같은 유기체가 있는 토양은 낮 시간에 식물이 필요로 하는 수분을 저장하는데 유리하다.

만약 좋은 흙을 구할만한 장소나 기회가 없다면, 퇴비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퇴비를 만드는 것은 노력과 시간을 들지만 식물을 위한 훌륭한 토양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잉글리쉬 가든(English Gerdens)은 일단 화단이 완성되면 가을부터 씨앗을 심기 시작하라고 제안한다. 가을 날씨는 보통 따뜻하고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이다. 물론 씨앗을 심을 시기나 계절은 국가나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거주 지역 날씨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뿌린 대로 거둔다

모든 정원사가 말하듯이 '뿌린 대로 거둔다.' 정원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좋은 열매를 맺을 성공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능숙한 정원사를 꿈꾸는 초보자의 마지막 단계는 바로 심고자 하는 식물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다. 씨앗이 어떻게 자라는지 알면 자연적인 성장을 돕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원예 제품을 구입할 때는 충분히 조사하고 현명하게 구매하도록 한다.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현대인들은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정원 가꾸기는 특히 어린이들이 야외 활동을 더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인기 과외 활동이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US 마스터 가드너 프로그램은 교사 및 지역 사회의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정원 가꾸기 훈련을 실시하고 교내 정원을 조성하는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이 야외 활동을 할 때의 이점과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인내심은 얻기 힘든 특성이 될 수 있지만, 초보자가 식물의 싹을 틔우고 성장하도록 돌보며 인내와 의지력을 키우는 것처럼 원예활동을 통해 현 세대가 바람직한 특성을 갖추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지 라이프 투데이=이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