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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에 관한 모든 것, 종류와 치료법은?
2019-07-01 01:43:11
최다은
▲가려움증이 멈추지 않는다면 피부염을 의심해야 한다(사진=ⓒ123RF)

[이지 라이프 투데이=최다은 기자] 몸의 일부에서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운 증상이 발생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고통스러워해 본 적이 있는가? 이는 피부에 염증이 생겼을 때를 일컫는 '피부염(dermatitis)'이라는 피부 질환에 걸린 것일 수 있다.

'아토피(Atopy)'란 신체의 '알레르기성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적 경향'을 일컫는 단어로, 천식도 아토피성 질환에 속한다.

아토피성 피부염, 일명 아토피성 습진 또한 또 다른 사례다. 그러나 건강 전문 웹사이트 제네틱스 홈 레퍼런스에 따르면, 아토피성 피부염은 보통 알레르기성 반응으로 간주하지만 항상 그렇지도 않다.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리게 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증상 외에 발진도 나타난다. 어린이와 성인 모두 팔꿈치와 무릎이 접히는 부분에 증상이 나타나며, 성인은 눈꺼풀과 손목, 발목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영아의 경우는 손과 발, 얼굴과 두피에 증상이 나타난다.

두려운 '아토피 행진'

중증의 가려움과 홍반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더라도, 아토피성 피부염이 다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아토피 행진(atopic march)'이라고 일컫는다. 예를 들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사람은 건초열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동물의 털이나 먼지, 꽃가루에 보이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고 이후 천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탈모 또는 염증성 장질환(IBD),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앓을 수도 있다.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 발진이 생긴 경우 '아토피 행진'이라고 부른다(사진=ⓒ123RF)

접촉성 피부염

피부 반응의 일종인 접촉성 피부염은 어떤 대상(예를 들어, 기기나 꽃, 화학 물질)에 접촉해 발생하는 것이다.

가장 일반적인 접촉성 피부염 세 가지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ACD), 담마진 (접촉성 두드러기), 자극성 접촉피부염이다.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AD)에 따르면, 라텍스 장갑을 사용한 이후나 니켈 (일부 모바일 폰이나 시계는 니켈로 만들어진다) 또는 옻나무를 접촉한 후 발진이 생긴다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에 걸린 것이다.

산성 화상과 기저귀 발진은 자극성 접촉피부염이다. 표백제에 접촉한 이후에도 자극성 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AAD는 일의 특성상 (간호사, 수영 코치, 미용사 등) 손이 자주 젖는 사람들은 자극성 접촉피부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식물성 피부염

옻나무 같이 특정한 식물은 피부 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 로스 라두스키 박사에 따르면, 외출 또는 통근 시 ACD 발병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돼지풀, 갯질경이, 옻나무, 거양옻나무, 쐐기풀 등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아지랑이꽃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국화, 페루비안 릴리, 프림로즈 등의 꽃도 아름답지만 조심해야 할 식물들이다! 그리고 튤립 또한 ACD를 유발할 수 있다.

광피부염

뱀파이어라는 상상 속의 피를 빨아먹는 존재는 무슨 수를 써서든 햇빛을 피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뱀파이어는 실존하지 않지만, 실제로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햇빛이 닿는 부위에 수포가 생기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

이런 유형의 피부 반응을 광피부염이라고 한다. 광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피부에 습진이나 어두운 각질 같은 병변이 발생하고 두통이나 오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광피부염에 건린 사람은 라벤더(향수나 미용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보라색꽃의 오일)와 파라아미노벤조산(PABA)라는 화학물질이 함유된 자외선차단제, 살리실아닐라이드(산업용 세척제에 들어있는 화학물질), 그리고 일부 향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광피부염을 유발하는 식물에는 셀러리, 레몬, 라임, 야생 당근 증이 있다.

금발이나 붉은색 머리카락의 인종, 밝은색 피부를 가진 사람, 파란색이나 녹색 눈동자를 가진 사람들과 루푸스 환자, 봄과 여름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실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광피부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광피부염이 발생한 상태로 외부에 나가야 하는 사람들은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소매가 긴 셔츠를 입고 PABA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SPF 30 ~ 50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그리고 절대로 태닝을 해서는 안 된다. 정원일을 하거나 세정제를 사용할 때에도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진단 및 일반 치료법 

등피부과 전문의는 피부 패치 테스트와 신체검사, 피부 조직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그리고 항히스타민제 같은 가려움증 완화 치료제도 처방할 것이다.

의사는 국소 치료제 (예를 들어, 하이드로코티손 크림)를 처방하거나 광치료 요법을 권하기도 한다. 광치료 요법이란 염증을 조절하고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특수한 빛을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그리고 모이스처라이징 로션을 덧발라 증상을 완화하고 건조함을 덜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는 피부염 의심 환자에게 피부 패치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다(사진=ⓒ123RF) 
[이지 라이프 투데이=최다은 기자]